あらすじ
밤마다 인강이 아니라 생존물로 유튜브 시청기록을 갈아치우던 고3 권태리.
적성을 먼저 알아본 신께서는 그녀를 대학이 아니라 이세계 무인도로 보내버린다.
그곳에서 만난 자칭 황태자와 속옷 차림의 수상한 노출남.
생긴 것 외에는 영 쓸모없는 이 둘을 먹여 살리는 것은 미적분을 버리고 죽통으로 라면 끓이는 법 따위나 배운 오지랖의 대가 권태리 뿐.
살아온 환경, 신분, 성격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세 사람이지만, 그래도 의지할 데라고는 서로 밖에 없어 주먹으로 우정을 다지며 생사를 함께한다.
그러나 다진 게 우정 뿐만은 아닌 듯 시간이 지날수록 두 소년은 자신들을 보살펴주는 태리에게 묘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구출 후에도 세 사람은 여전히 함께였으나, 그들의 단단했던 관계는 조금씩 균열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