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캠퍼스물 #감정물 #일상물 #약피폐
#소패공 #복흑/계략공 #미인공
#약굴림수 #호구수 #헤테로수 #미남수
규영을 보면 인간이 모두 평등하다는 건 거짓처럼 느껴졌다. 모든 걸 가지고도 모난 것 하나 없는 규영에게 괜한 열등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의도적으로 피해 다니던 지원은 예상치 못한 순간, 규영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게 된다. 그저 질 나쁜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규영은 아니란다. 사귄 지 두 달 된 지원의 여자친구는 그의 안중에도 없다.
수많은 사람 중 왜 하필 나일까. 왜 하필 지금일까. 지원은 그 대단한 규영이 자신의 뒤를 쫓아다니는 걸 이해할 수가 없다. 이유가 궁금했다. 규영의 마음을 이해해 보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주, 만신창이로.
*공: 화규영. 24세. 한때 첼리스트 천재로 매스컴에 오르내렸지만 열아홉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으면서 경영학부생이 된다. 다정다감하고 상냥한 데다 겸손해서 누구에게나 쉽게 호감을 사지만, 사람마다 들키고 싶지 않은 이면은 있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모든 게 훤히 보이는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수: 강지원. 24세. 딱히 잘하는 것도, 내세울 것도 없는 소심한 아웃사이더. 비겁할 정도로 안전한 길만 고집하면서 산 덕분에 인생은 나름대로 순탄했다. 조금 지루하기는 해도 이렇게 평생 평범하게만 살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누군가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인해 인생이 뒤집힌다.
**글 중에서**
이렇게나 아름다운 괴물도 있던가. 세상은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