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일제강점기 식민지 민중의 고통을 섬세하게 그린 여성작가 백신애의 대표작. 1934년 1월 <신여성>에 발표됐다. 식민지 조국을 떠나 시베리아를 방황하는 ‘순이’ 일가가 겪는 고초를 통해 “이리에게 잡혀가는 목장 잃은 양떼와도 같이 헤매어 넘어온 국경의 길을 다시금 쫓겨 넘는 가엾은 흰 옷의 꺼래이 떼”를 형상화한다. ‘꺼래이’는 ‘고려인’의 러시아말이다.백신애(1908~1939)는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여성동우회, 여자청년동맹 등에 가입해 계몽운동을 벌이는 한편 작가로서 일제강점기 조선민족, 특히 여성이 겪는 고통을 치열하게 그렸다. 대표작으로 <꺼래이> <적빈(赤貧)> <광인수기> 등이 있다.손숙은 연극 <상복을 입은 엘렉트라>로 데뷔했다. 연극 <어머니>,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 드라마 <짝> 등에 출연하고,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 등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여우주연상, 이해랑연극상, 아름다운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등을 수상하고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