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프롤로그가을 햇살이 맑다.아침나절 찬 기운이 따가운 볕 속에 힘을 잃는다. 담장과 집채에 둘러싸인 텃밭엔 바람 한 점 없다. 온갖 밭작물이 어깨를 펴고 햇살을 맞이한다.그런데 이상하다. 넓은 배춧잎이 흔들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소복하게 모인 가느다란 부추도 떨고 있다. 적막한 마당.아무 소리도 없다.새들조차 조용하다. 아침마다 나무를 옮겨 다니며 재재거리던 새는 모두 어디로 가버렸는가. 물이 들어가는 대추나무, 커다란 잎을 달고 있는 무화과나무도 장승처럼 서 있다. 아기 숨결 같은 바람에도 몸을 흔들던 죽단화 가지조차 그림처럼 꼼짝하지 않는다. 움직임이라곤 텃밭 작물의 떨림 뿐. 마치 누군가 휘적거리고 다니는 것처럼 밭작물이 흔들린다.배추 포기 사이에 놓인 호미 한 자루.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다. 호미 주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 갑자기 요란한 개 짖는 소리가 적막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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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3/08/16
  • 現在の作品복동이 사라졌다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