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질자 보호관리팀 비공식 알파 전담 강수인.
“너 진짜 미쳤니…….”
“미쳤냐니요. 나라의 소중한 오메가한테 그런 심한 말을.”
“하…….”
알파를 보호하던 어느 날 뜬금없이 오메가로 발현해 버렸다. 네? 제가요? 181cm 베타라 알파로 오해받는 제가? 당황스러워도 세상은 굴러가고, 모난 돌 같던 수인의 일상은 어느덧 평범함으로 메꿔진다. 귀엽고 거대한 알파와의 얼렁뚱땅 동거기.
“형 진짜 미워.”
“나는 진짜 좋은데.”
노래를 부르듯 흥얼거리며 답하니 혜원이 으! 소리를 내고는 자신의 방으로 쿵쿵거리며 걸어갔다.
“왜? 문까지 세게 닫지.”
“그럴 거야.”
“그리고 바람에 닫혔다고 꼭 변명도 해줘야 해? 아니면 형 상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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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24) 192cm의 거대한 키와 달리 예쁘고 화사한 얼굴과 성격을 가졌다.
강수인(28) 베타 중 드물게 큰 키와 체격으로 오해가 잦았다. 인상이 매서우나 성격은 싱겁다.
바보 둘이 좋아하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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