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공x눈치없수]
“내가 너 책임질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행복하게 해줄게.”
어린 시절 사고로 시력과 하반신, 자유를 잃었던 정제희.
각성과 동시에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되찾았다. 심지어 S급 각성자다.
‘히어로가 되고 싶다’라는 사고 이전의 꿈을 향해 첫걸음을 뗀 기쁨도 잠시, 매일 같이 문병을 와주던 소꿉친구의 상태가 이상하다.
“어, 재각성이란 걸 해서 그래. 힘이 좀 세졌네.”
B급에 불과하던 애가 갑자기 S급이 되었다질 않나.
“음, 너 재활훈련 하느라 바쁘니까 나도 좀 바쁘게 살아야지 싶어서.”
비전투 계열이라 따로 할 일도 없다던 애가 갑자기 미클리어 던전들을 죄다 도장깨기하고 다닌다.
“그냥… 요즘 길드 창설 지원 사업을 하는 것 같더라고. 너도 가입해줄 거지?”
심지어 혼자가 편해서 길드 같은 건 생각 없다더니 떡하니 길드장이 되어서 나타났다.
“아니. 나는 정부 소속으로 활동할 거야.”
“……뭐? 하고 많은 길드가 있는데 하필? 정부 소속이 제일 하드하고 월급은 쥐꼬리만 해. 연금 원툴인데 그것도 본인이 못 받는 경우 엄청 많아. 각성자 사망률 제일 높은 게 거기라고.”
“그야, 히어로가 될 거니까. 히어로는 공공을 위해 일하는 거야.”
“…….”
내 포부를 말해줬더니 이번엔 정부 소속의 푸른 제복을 입고 나타났다.
“나도 정부 소속하려고.”
왜 마음이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행이다. 같이 일할 수 있어서.
얼른 재활훈련 마치고 홀로서기 해서 죄책감을 덜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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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 #계략공 #수한정헌신공 #수한정다정공 #순애공 #집착공 #정체를_숨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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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희 : #눈치없수 #다정수 #순진수 #상처수 #강단수 #병약수(초반)
※미친 수 부둥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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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