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에 사람을 반드시 두어야 하는 애정결핍 공,
하나에 꽂히면 병적으로 달려드는 집착수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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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인데?”
“……뭐?”
“너 가면 나 혼자인데 간다고?”
“…….”
미첼이 하는 말을 퍼뜩 알아차리지 못했다. 당연히 둘이 있고 하나 가면 하나 남지, 그 뻔한 소릴 저렇게 진지하게 해?
덧셈 뺄셈 공부하는 건 아닐 테니 분명 다른 뜻이 있을 텐데.
순간,
머릿속에 아주 오래전 보았던 기사가 떠올랐다.
[…미첼 크로넨워스는 심각한 애정 결핍증 환자이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본인은 증상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거 구나?’
그거였어.
미첼이라는 이름의 판도라 상자를 열어본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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