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악마의 딸, 마녀, 죽음을 불러오는 계집. 비난에 익숙한 고아에게 소년은 구원처럼 나타났다. 실번은 클로에에게 유일한 삶의 이유이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 다만 소년은 가진 것이 너무 많았으니, 클로에는 그의 마음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걸로도 족했다. “이래서 더 마음에 안 들어.” “뭐가….” “네 존재 자체가 싫어.” 그러나 사춘기를 겪으며 소년은 급변했다. 잠시간 행복했던 유년 시절은 짧은 꿈처럼 흐릿해져만 갔다. *** 운명으로 엮인 이와 떨어지면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고, 함께 있으면 하나가 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실번의 차갑고 딱딱한 태도에도 클로에는 그를 도저히 놓을 수가 없었다. 자신을 얼마든지 미워해도 괜찮았다. 미워하는 만큼 좋아하면 되니까. 그러니 밀어내지만 말기를 바랐다. “랜디는 클로에랑 놀아도 되냐고 묻는 거야.” “그걸 왜 나한테 물어?” 겨우 안정된 심장 박동이 소리를 키우며 빨라졌다. 클로에는 문손잡이를 쥔 채 굳어 버렸다. “그야 우리는 너와 클로에가 그렇고 그런 사이인지 알았지. 그런데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니, 같이 놀자고 해야겠다.” “신세를 말아먹고 싶으면 그러든가. 고작 마녀 때문에 소중한 인생을 망치진 말길 바라.” 무언가 쿵, 하고 내려앉은 것 같았다. 네가 보고 들은 것만 믿는다고 했으면서. 네 눈에 비친 나는 그 정도로 최악이야? 절망감으로 무너질 것 같은 와중에도 소년에게 향한 클로에의 애정은 여전했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지독한 저주였다. #어린시절부터 #차근차근 #친구→웬수 #짝사랑? #나한테만못된당신 #여주각성 #자력구원 문의 : [email protected] 표지 : Italian Girl with Flowers (1886), Joaquin Soro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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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05/28
  • 現在の作品완벽한 당신을 위한 나만의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