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채경 대신, 당신이 내 아내가 되는 겁니다. 원래 내 약혼자는 당신이었으니까.”착하게 살면 다 되는 줄 알았다.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나도 상처받지 않을 거라고.하지만 세상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만큼 정직하지 않았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더 앗아가기만 하는 곳이었다.그런 세희에게 남자, 권도재가 찾아왔다.바람피운 사촌과 남자친구에게 복수를 하자며 제안하는 이 남자.“남들 앞에서만 팔짱 끼고 아양 떠는 아내 말고, 남들이 볼 수 없는 침대 위에서도 내게 애원하는 아내를 원합니다.”그리고 무서운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는 이 남자.“참 이상하지. 남편을 파트너처럼 생각하겠다는 여자고, 나를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갖고 싶어서 나랑 몸을 섞겠다는 여잔데.”“…….”“그 아래 개처럼 엎드리고 싶단 생각이나 드니.”남자가 원하던 것은 정말로 복수뿐이었을까.아니면 전혀 다른 것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