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빠는 왜 연애 안 해요?”
“글쎄.”
“친구 동생은 여자친구로는 별로겠죠?”
그녀처럼 사랑스러운 존재는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재욱에게 절대 넘을 수 없는 절망과도 같았다.
세명그룹 회장의 막내딸, 박윤형.
그녀는 오빠의 친구인 재욱을 보자 한눈에 반한다.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그녀의 애정 공세에 재욱이라고 버틸 리 만무하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그는 윤형을 끝내 거절한다.
“내가 재벌 딸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나는 내 현실을 바꾸지 못하고, 너 역시 네 현실을 바꾸지 못해. 그래서 현실인 거야.”
8년 뒤.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재욱은 윤형의 외면 속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는데….
“이용할 수 있을 때 이용해. 기회를 잃어버린 뒤에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자신을 이용하라는 재욱의 말에 윤형은 흔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