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작 <천사의 가면은 미소를 짓지 않는다>라는 로맨스 소설 속 조연 캐릭터 도예준으로 빙의한 백유민.
그는 파멸 엔딩을 피하기 위해 메인 남주와 여주의 큐피드를 자처한다.
메인 남주였다가 악역으로 몰락하게 된 천사현을 회유하고 훼방해 겨우 메인 커플의 사랑을 이룩해냈다.
소설로 따지면 지금 타이밍이 딱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그런데 왜 빙의가 안 끝나?
일단 메인 커플만 이어지게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별의 별 짓을 다했는데....
그 바람에 천사현이 갑자기 자신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제 여기서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다 받아줬는데....
아니, 빙의자로서 할 일을 다 했으면 내보내줘야 할 것 아냐!
천사현이 나, 날 잡아먹으려고 하잖아...!
이러다가 천사현한테 뒤가 따이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어떻게?
모르겠는데, 일단 기억 상실인 척을 좀 해야겠다.
***
천사현(공): 천사같은 외모의 소유자, 소설에 드러나지 않은 본성이 숨겨져 있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도예준(수): 과거 백유민으로 살았던 자, 인생이 너무 고달픔. 안 그래도 막장 인생 로맨스릴러가 되는 것만큼은 막고 싶음.
로코와 스릴러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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