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비서 유은은 짝사랑해 온 본부장님에게 흑심을 품는다.
‘저 반듯한 남자도 침대 위에서는 잔뜩 흐트러진 모습일까?’
단지 술에 취해 헛된 상상을 했을 뿐인데 그 야릇한 생각을 들키기라도 한 걸까.
“오늘 밤 같이 보낼래요? 왠지 서 비서가 그러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호텔 방 앞에서 본부장님의 난데없는 제안이 날아든다.
“오늘 밤 함께해요. 그랬으면 하는데.”
유은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손은 점차 귓불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는데…
<본문 발췌>
“여기 왜 이렇게 섰어요?”
정후가 바짝 달아오른 핑크빛 젖꼭지를 보며 놀렸다.
“앗. 그게.”
이렇게 예쁜 몸을 갖고 있었다니. 감상하듯 바라보는 정후의 눈이 뜨겁게 일렁였다.
곧 참지 못하고 정후는 그대로 양쪽 젖꼭지를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유은을 농락했다.
“키스만으로도 이렇게 달아오른 거예요?”
“정후 씨… 제발.”
상사의 다리 사이에 앉아 그에게 젖꼭지를 희롱당하고 있는 꼴이라니. 게다가 자신은 속옷까지 벗겨졌으나 그는 여전히 말끔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차림이었다.
몰아치는 배덕감에 유은의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유은아 어떻게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