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인외존재#한국판타지#동양풍#첫사랑#전생/환생#임신육아물#기억상실#애절 공(청연靑淵, 미상): 미인공, 미스테리공>인외공, 다정공, 헌신공, 희생공, 은발장발청안공, 천년기다림공, 장신공, 애절공, 집착공 수(윤해조, 22): 미인수, 상처수, 햇살수, 집착수, 헌신수, 얼빠수, 임신수, 병약수, 희생수, 기억상실수, 사연있수, 전생있수 불편한 오른발을 이끌고 하얀 눈밭을 해치며 뒷산으로 피신한 소년의 눈앞에 은빛의 버들잎을 문 청설모가 나타난다. 작은 짐승을 따라 도착한 곳에는 오래된 터널이 있었다. 던전과도 같은 거대한 문을 열자 믿기지 않는 별천지가 펼쳐진다. 분명, 한겨울임이 분명한 1월인데, 형형색색의 꽃들이 난분분히 나부끼는 봄의 정원이 나타난 것이다. 소년은 홀린 듯 입안에 젤리 같은 꽃들을 머금어 본다. 딸기 맛, 포도 맛, 바나나 맛의 신비한 꽃들을 굶주린 배속에 넣던 소년은 멀리 서 있는 거대한 버드나무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홀린 듯 몸을 움직인다. 믿을 수 없는 1월의 봄의 정원에 홀려 있던 소년의 등 뒤에서 미성의 목소리가 들리자 소년은 뒤를 돌아보는데… *** <본문 중> “날 잊어. 해조야. 나를 기억하지 마.” 차가운 그의 손이 뺨을 스치운다. 그제야 알아챈다. 어떻게 이것을 잊고 살 수 있었을까. 애가 끊어질 듯 그리운 감각을. 마음이 갈가리 찢길 것만 같은 애절한 이 느낌을. 기억이 폭포수처럼 흘러들어온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와중에도 그의 찬 손을 붙들고 애원했다. “이번에는 네가 날 찾아온다고 했잖아. 안돼. 하지 마. 그러지 마. 나한테서 널 지우지 마. 제발. 제발…. 안 돼.” 애가 저밀듯한, 그의 고통스러운 물기 어린 얼굴이 해조의 동공에 가득 찬다. 머뭇거리던 차가운 손이 결국 해조의 뺨에 닿는다. 아득하게 점멸하는 기억 속에서 그의 찬 손을 놓지 않기 위해 허우적거린다. 해조는 또다시 상실의 시간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느끼며 푹 젖은 눈꺼풀을 감는다. 감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며. * 아동 학대 및 요괴 등장, 인체 훼손 등 민감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일부 등장합니다. * 작중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설명은 '한국 요괴 도감'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되었습니다. * 작중에 등장하는 요괴나 배경과 같은 설정들은 작품의 배경에 맞게 각색되어 있습니다. * 메일 : [email protected] , 트위터 : @porongporong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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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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