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날 사랑하란 뜻이 아닙니다. 내 아내가 되어 주면 되는 겁니다.”
“나더러, 지금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의 아내가 되란 말인가요?”
수영에게 로드만 금융 그룹의 대표, 설우혁과 결혼하는 조건을 내건 아버지.
이 조건을 따르지 않으면 아버지의 유언장에 따라 아무런 재산도 받을 수 없게 되고,
결국 수영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사랑 없는 ‘계약결혼’을 하게 되는데…….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라면 그 사랑한다는 남자, 정리하세요.”
화려하지만 빈껍데기뿐인 차가운 결혼생활.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가렸던 가면을 벗고 점차 속마음을 드러낸다.
“키스해도 됩니까?”
그와 여기서 지금 키스하게 된다면 멈출 수 없을 거라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거절할 수도 없었다.
“해요, 키스.”
이 남자를 향해 세워 두었던 결계가, 무너져버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