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친구의 도주를 돕다가, 독종이라고 불리는 친구 형한테 끌려가고 말았다.
그런데 재수가 없어도 너무 없네?
“왜, 친구 형이 새삼 멋있어 보이나? 한번 벗어줘?”
“.......”
“웬만하면 감상은 씻고 하면 좋겠는데 말이지.”
안된다고 하면서도 제은하는 이 재수 없는 남자에게 '또다시' 감기기 시작한다.
심지어 강무현 역시 무섭게 직진하기 시작하는데.
서로 못 잡아 먹어 안달이던 두 사람.
과연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
“내가 누구야.”
그가 물었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건 서로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강무현의 입술이었다. 붉게, 그리고 맛있게 익어버린 그의 입술이 날 향해 내려왔다.
“실컷 유혹할 땐 언제고, 어떻게 날 몰라.”
딱딱하게 성이 난 곳이 허벅지에 닿자 입술이 크게 벌어졌다. 그 틈을 타고 깊게 혀를 물고 들어온 강무현이 농익은 키스를 이어갔다.
“그러게 누가 함부로 유혹하래. 내가 뭘 할 줄 알고 덥석 물어.”
“형.”
“어디부터 먹어줄까? 입술? 가슴?”
“하읏, 형, 제, 발.”
“하, 씨발. 순서만 정해.”
“혀, 형.”
“계속 그렇게 불러봐.”
“형.”
“좋아. 또 불러.”
“……으읏, 혀엉.”
“씨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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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강무현/34/배우) : 고집세고, 까칠하고, 성질 더럽고, 맞는 말만 골라 하는 남자. 골수까지 헤테로지만 은하한테 제대로 감기는 남자.
수(제은하/25/약사) : 쉬운 수. 돈도 잘 빌려주고, 마음도 잘 넘어가고, 동네 호구를 자처하지만 한번 고집부리기 시작하면 세상 지랄맞게 변하는 수, 술 먹으면 겁없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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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작입니다.
*히든키워드 없습니다.
*본 글에 등장하는 노리개는 비싼 광물을 박은 일반 노리개로 어머니의 단순 유품이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은 아닙니다. 더불어, 박물관 측과 구체적인 기증서약을 하거나, 기증약속은 하지 않은 개인 소유의 물품이기 때문에 외국으로의 반출입이 가능합니다. (향낭 역시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단순 유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