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BL소설, 흑막 서브공의 스승으로 빙의했다.
그것도 흑막을 괴롭히다 끝내 죽임당하는 역할이란다.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잘해줘야 해!’
끔살 엔딩을 막기 위해 열심히도 살았다.
“테오토르, 난 항상 네 편이야.”
진정으로 회개한 척 눈물도 좀 흘려주고.
“일어났어…? 다행이다….”
야매로 배운 신성으로 저주도 풀어줬다.
“인사해, 여긴 제프리. 오늘부로 같이 수업 들을 거야.”
메인수 제프리까지 이어줬으니….
이제 원작 시작 전에 조용히 퇴장만 하면 된다.
남은 마력으로 죽은 걸로 위장까지 했으니.
이제 복수 당할 걱정도 끝!
즐거운 인생 2회차 시작!
……그래야만 했는데.
“이렇게 떠나실 것이었다면, 왜 저를 거두셨습니까?”
이 깡시골을 어떻게 알고 제자님이 날 잡으러 왔다.
“몸은 또…. 왜 이지경입니까?”
그것도 원작에 없던 마탑주의 자리까지 꿰차서.
“이젠 당신을 놓치지 않을 겁니다. 죽음의 끝에서도.”
……아무래도 끔살 엔딩은 유효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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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 구원 / 오해 / 착각계 / 도망수 / 병약수 / 스승이수 / 조빱수 / 하지만 남들에겐 능력수 / 다정수 / 연하공 / 새싹집착공 / 마탑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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