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입니까?『태백산맥』『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신작국내 최초 ‘출간 전 오디오북 연재’ 기간 동안30만 이상의 네티즌이 함께 들으며 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작품!“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 플라톤지금 돌아보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대한민국의 미래를 재편하는 조정래 장편소설국민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국회의원들을 뽑았더니 오히려 정쟁 속에서 이권 찾기에 혈안이고, 잘잘못을 공명정대하게 따질 법관들을 양성했더니 변호사로 개업해 전관예우를 마다하지 않으며, 시간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자고 강사법을 제정하니 오히려 이 법이 강사들의 밥줄을 끊는 시대! 민주국가에서 1인 1표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국민은 이런 현실 속에서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소설은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월급 통장에 매달 ‘0원’을 찍으며 사건 취재에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노력,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동료들이 낙엽 떨어지듯 일자리를 잃자 자신이 낳은 두 아이의 눈빛까지 무서워졌다는 만년 시간강사의 고뇌가 술회되는 동시에, 비자금 장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재벌 그룹 구성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진다. ‘개천에서 승천한 용’인 서울대 출신 수재는 재벌가 사위로 발탁된 후 온몸을 다 바쳐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결국 죽어도 진골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비자금 장부를 훔쳐 잠적하고, 재벌의 유화정책으로 굳게 입 닫은 언론에 좌절한 기자와 그를 회유하기 위한 재벌 정보원의 전방위적 시도가 긴박하게 연출된다.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 혈안인 국회의원과 사업가, 변호사 등의 아귀다툼은 치열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