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슬리에겐 그녀와 전혀 닮지않은 어여쁜 아들이 있다. 아들과 함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제국의 공작이 그녀를 찾아왔다. 처음에는 아들을 원했기에 아들을 내주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슬리는 그의 청혼을 받게된다.
[무심여주/후회남주]
"아슬리, 나와 결혼해 줘."
그렇게 말하며 공작이 아슬리의 손등에 입을 맞추었다. 소름돋는 감각이 온몸을 휘감았다.
"죽을까봐 무서워서 차마 나리의 뺨은 못 치겠네요."
"내가 고작 뺨 맞는 걸로 약혼녀를 죽일 치졸한 사내처럼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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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로이는 무릎을 꿇었다. 아슬리의 손을 붙잡고 애걸했다.
"미안하다. 내가 자격 없다는 것은 알아. 옳지 않은 감정이란 걸 알아."
"그렇다면 부정하세요."
"하지만 이 감정을 품은 걸 후회할 수 없어."
"공작님!"
"널 사랑해."
아슬리가 제일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리로이는 끝끝내 내뱉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제 귀를 뜯어내고 싶었다. 잊으려하면 할수록 리로이의 고백은 더 선명하게 아슬리를 짓눌렀다.
"영원히 네게 속죄하겠다. 주제넘은 감정을 가진것도 널 불순한 눈으로 바라본 것도 전부 다 사죄하겠다. 그러니 제발."
사랑으로, 갈망으로 가득찬 시선이 다시 아슬리를 향했다.
"너를 계속 사랑할 수 있게 허락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