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장용민 작가의 『신의 달력』 개정판이다. ‘이상’과 ‘이상’의 가장 난해한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얽힌 허구적 비밀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미스터리 작품에서, 재조립한 역사와 허구를 이은 판 위에 이야기를 풀어놓고 전개를 이끌어나가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장용민 작가는 『마지막 사도』로 그 역량을 최대치로 찍어버린다. 국가, 역사를 마구 넘나들며 전개되는 거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만으로도 숨막히는 와중에 작가는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질문의 답을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며 작품 속으로 더욱 정신없이 빠져들게 한다.한때 전도유망한 역사학자였으나 딸을 잃은 사고를 계기로 사설탐정이 된 하워드 레이크. 칠 년이 지난 어느 날, 그에게 한 남자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단서는 오로지 사뮈엘 베케트라는 이름뿐.단서를 찾던 하워드는 엉뚱하게도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 콜럼버스 등 역사적 위인들과 사뮈엘이 연관된 흔적을 발견한다. 파면 팔수록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역사적 기록 앞에 혼란스러워하던 하워드는 일련의 기록들이 자신의 딸과도 연결돼 있음을 알고는 끝까지 사뮈엘을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근본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