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테르미도르’는 프랑스 혁명력의 열월, 즉 여름날을 뜻한다. 저항과 광기와 유혈의 시대, 그 뜨거운 7월의 태양 아래서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걸까? 남프랑스 툴롱의 황금빛 레몬 나무 숲에서 천진하게 뛰놀던 소로뉴 백작가 소녀 알뤼느와 플로비에 후작가 소년 줄르.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던 보스코 수도원 비쇼 신부의 사동 유제니. 레몬 나무 숲의 추억을 공유하며 성장한 이 세 사람은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속으로 휘말린다. 그렇게 처절한 사랑, 잔혹한 운명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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