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설익은 첫사랑, 회장 댁 막내 도련님.
주태강은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남자였다.
마음 깊은 곳에 품은 감정 따위는 묻어야만 했다.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쳤는데…….
“도망가려면 제대로 갔어야지.”
1년 후.
기어코 다시 붙들리고 말았다.
“너 네 오빠랑도 붙어먹을 수 있는 애잖아. 난 왜 안 되는데?”
이 남자만큼은 끝끝내 모르길 바랐건만.
“결혼해.”
서명 날인만 남겨놓은 혼인 신고서가 앞에 놓였다.
대대로 종살이를 벗어났다 싶더니
더한 아내살이가 기다릴 줄은 추호도 몰랐다.
이게 미친 집착의 시작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