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소비를 통해 결핍과 욕구가 해소될 수 있는가?그렇다면 소비사회는 지속될 수 없다.경쟁적 소비가 만들어내는 소진, 파괴, 불평등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성장하고 우리는 소진된다!호모 이코노미쿠스라고 불리는 소위 합리적인 사람들의 경제적 선택과 더 많은 소비가 우리 삶을 진정 의미 있게 만드는가? 과연 우리 삶의 방식은 우리가 선택한 것인가? 아니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주입한 삶의 방식에 조건화된 것은 아닌가? 오늘날 우리는 환경문제와 소득의 양극화를 비롯해 수많은 사회적 병폐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맹목적인 성장이 부른 결핍은 사람들로 하여금 물질지향적 가치를 추구하도록 만들었다. 저자인 송재도 교수는 마케팅의 주요 개념들을 통해 극단적인 소비로 성장을 꾀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어두운 면에 경종을 울린다. 나아가 문화를 주도하는 마케팅의 원리를 설명하며 마케팅이 주도하는 소비문화가 어떻게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지, 그리고 소비문화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가치판단을 시도한다. 저자는 마케팅이 이상적 자아와 의무적 자아를 끊임없이 주입함으로써 소비를 창출한다고 주장한다. 무제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본주의는 번창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소비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다 소진되고 만다.한국은 수명, 건강, 소득과 같은 객관적 부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해왔다. 그러나 주관적인 경제적 만족감과 전체적인 행복 수준은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불평등의 심화에 따른 상대적 결핍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가의 부족 등 절대적인 소득 증가와는 별개의 문제들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개개인의 여가와 가족에 대한 배려, 공동체에 대한 공헌, 사회적 약자의 배려, 환경보호와 같은 문제들을 외면하고 소비와 소득 증가에 매진하는 사이 우리는 악순환의 과정에 빠져들었다. 성장 중심의 경제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불안정성을 심화시켰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질주의를 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이타적인 삶을 추구하자는 말이 아니다. 개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