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순식간에 엉망이 된 일상. 모든 걸 놓고 싶을 때 나타난 남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속옷 브랜드의 수석디자이너 배도진과
일만 열심히 하는 한 가정의 가장 우수진의 러브스토리.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잠자리에서 입었으면 좋겠다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해볼까요?”
혼자만 알고 있으면 모를까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내 연인이 입었으면 좋겠다는 걸 어떻게 보여주냐고!
미친 거 아냐!
“컨셉이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디자인 만들지 마시고, 디자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겁니다.
다소 노출이 심한 걸 원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평범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니까요.”
“팀장님은 만약에 결혼하시면 아내가 입었으면 하는 속옷이 따로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나도 남잔데 내 여자가 나를 위해 선택한 속옷이라면 그 밤이 황홀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지금껏 한 모든 디자인이 다 내 여자를 위해서 한 겁니다.”
짝짝짝!
#오늘 밤 네가 필요해! #우리 다시 침대로 가자. #오늘은 어떤 속옷을 입었어? #매일 네 옷 속이 궁금해. #고작 세 번 한 거 가지고 지치면 곤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