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그게 가장 어려운 사람의 이야기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에 빛나는권정희 작가의 스릴과 감동의 드라마 선동은 귀신을 볼 줄 알지만 그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숨긴다. 그리고 귀신에게도. 자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면 귀신들은 그를 졸졸 쫓아다니며 괴롭힐 것이고, 만약 사람들에게 귀신을 볼 줄 안다고 하면 미친놈 취급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동은 큰 꿈도, 미래도, 희망도 없는 사람이지만 딱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조용하고 평범한 삶이다.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평범하게 살고 싶다니 아이러니하다.그리고 또 다른 인물, 정규. 정규는 사법고시를 몇 년이나 준비했지만 떨어지고, 클린센터에서 일한다. ‘시체청소부’라고 말을 했지만, 그의 누나는 정규가 처음 월급을 타왔던 날 뛰면서 기뻐한다. 정규는 눈치는 좀 없지만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다. 평범하지 않은 직업을, 그는 평범하고도 성실하게 수행한다.여기에 어려서부터 선동을 길러준 동철 아저씨의 딸 보라가 새로운 직원으로 가세한다.말이 좋아 유품정리사지, 시체청소부에 더 가까운 일을 하는 이선동 클린센터. 동철 아저씨가 자살하고, 그의 딸 보라가 살인사건을 의심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동철 아저씨의 죽음이 주인공 선동의 조부모의 죽음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단서가 나오면서 선동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선동클린센터의 귀신 보는 소심한 능력자 이선동, 인간적이지만 한편으로 속물적인 만년 고시생 정규 그리고 당돌한 여직원 보라. 억울한 죽음들을 구원하려는 세 사람의 스릴과 감동의 스토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