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이 바라는대로 세계 최강자가 되어
멸망할 세계들을 구해 왔다.
각성자, 성녀, 마법사, 무공 고수까지
재앙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강해졌고,
함께 소멸했다.
그리고 재앙은 언제나, 내가 좋아했던 남자였다.
여섯번째 빙의가 시작되고 이변이 생겼다.
8살의 고아가 아닌, 18살의 귀족 영애 루벨리아 셀베스턴이 되어버렸다.
내가 망해가는 셀베스턴가의 공녀라고??
세계 최강자로 거침없이 마이웨이로 살아왔다.
돈으로 고생한적도 없는데 빚쟁이 공작가의 공녀라니,
부자가 인생목표인 내가 다 바꿔주지!
******
..... 뭐?!... 젠장!"
나는 기억이 전이될수록 광분했다.
시스템이 미쳤다.
"시스템, 이게 뭐야? 이 빌어먹을 상황은 뭐냐고! 이번엔 왜 빙의하고 바로 18살인데! 내가 귀족 영애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약혼은 또 뭐냐고!"
뭐부터 화를 내야할지 모르겠다. 실컷 온갖 세계로 돌리며 세계멸망을 막게 했으면 이런 똥통에 처박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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