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부남주 / 매니저여주 / 아카데미물 / 힐링물 / 요리 특기자 여주 / 순진여주 / 가볍고 발랄한 로코 / 로맨스 소설 자료 조사중인 여주 / 개그 / 착각계 / 일상물 / 우정물 / 귀염뽀작 학생들의 검술부 / 서서히 스며들기 / 성장물 / 약간의 역하렘]
알고보니 언니가 유명 로맨스 소설 작가였다. 신작 연재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언니는 내게 검술부 매니저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도 조금 고민이 되긴 하는데…….”
"좋아, 리라! 자료 조사를 하는 동안 크리스탈 제과의 한정판 디저트 구해다 줄게."
“콜!”
언니의 부탁으로 검술부에 들어가서 자료 조사를 돕기로 했는데……. 나 괜찮겠지!?
*
“그래서, 이게 뭔데?”
“아. 제가 좋아하는 소설 대사를 적어 놓은 거예요. 이런저런 곳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까 평소에도 자주 보거든요.”
“리라가 예술계라고 했었나?”
기억하고 계시네.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선배가 흐음- 하고 머리를 긁적였다.
“예술계는 꽤 어렵구나…….”
아르히 선배, 분명 내가 창작의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틀림없었다. 나는 그저 언니의 소설에 도움이 될만한 소재를 찾고 있는 것뿐이었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으니, 난 너만 있으면 돼.”
벌써 대사도 외우셨네. 아르히 선배는 어째 이 대사가 마음에 드신 것 같았다. 떨어진 수첩을 건네기 위해 허리를 숙인 선배가 낮게 속삭인다.
“뭔가 떠올랐나요, 매니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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