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기업 이렌 홀딩스의 부회장 태준.
오래도록 짝사랑해 오던 그의 청혼을 라연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혼은 비뚤어진 집착의 서막일 뿐이었다.
“내 몸이 없으면 어떡할 거야. 송라연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잖아. 윤태준한테 매일 먹히는 거.”
아내를 집에 감금하다시피 하며 오로지 몸만 취하는 위험한 남자, 윤태준.
사랑에 눈이 멀어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뒤에야 제 결혼이 어딘가 어긋나 있었음을 알았다.
라연은 차분하게 이 잘못된 결혼에 종지부를 찍을 결심을 굳혔다.
이혼을…… 범하기로.
*
“정말로 발정 난 것 같아요, 부회장님.”
“네가 발정 나게 만드니까.”
“내 핑계 대지 마요. 병신 같아.”
“그게 라연이 네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욕이야? 좀 더 해봐. 혹시 알아? 욕을 해도 흥분이 될지.”
변태적인 상황에 길들여지고 싶은 건지 아니면 자신을 조롱하려고 그런 대꾸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라연은 태준이 저를 놓아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험한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개새끼. 미친놈. ……흥분돼요?”
“만져봐, 어떤지.”
정말 미쳐버릴 노릇이었다. 하지만 태준이 미쳐 있다는 게 확실하기에 라연은 미칠 수도 없었다.
차라리 정신을 놓는다면…….
“당신은 미쳤어. 미친 쓰레기야.”
라연은 제 입에서 이렇게 독한 말이 나온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라도 알아주어서 고맙군. 라연아. 그러니까 고집 피우지 마, 이제.”
#가두고 하려고 내 애를 밸 때까지 #제발 나를 놓아줘 #너는 내 심장을 다 찢어놓은 여자야 #감금해서라도 소유하고 싶은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을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