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버스]계약결혼/아마도(?)달달물
재벌공 무심공 무자각공 가난수 햇살수
* 페로몬 장애를 앓고 있는 공x 쥐뿔도 없지만 페로몬 상성이 맞는 수*
*사연 있는 공과 삶이 녹록치 않는 수가 계약결혼을 통해 서로의 위안이 되어주는 연애스토리*
“헷갈리거든요. 우리한테 그어진 선이 확실해지지 않아져요.”
“혹시 지원을 끊고 이 관계를 끝내자고 할까 봐 그런 거라면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수현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수현 씨가 필요한 사람이니까요. 수현 씨가 먼저 이야기를 안 하니 알아서 눈치채는 게 다소 늦을 뿐, 아낌없이 지원할 겁니다.”
“그런 게 아니라요.”
수현의 눈에 비친 찬희의 표정은 너무나 진중했다.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빛을 품은 검은 동공이 또렷했다. 수현은 그 눈동자에 제가 비칠 것 같았다. 숨을 참고 고인 숨을 꿀꺽 삼켜가며 적막을 깨지 않으려 노력했다. 찬희가 내뱉을 말에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귀담아듣고 싶었다.
“아니면 계약조항을 좀 더해볼까요. 예를 들면 운성 주식이라거나 수현 씨가 따로 보유할 수 있는 경제적인 사항들로 추가 진행하도록 하죠.”
“아뇨. 그게 아니라….”
또다시 적막이 찾아왔다. 찬희의 표정이 아주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온도를 낮춰갔다. 미지근해지고 차가워지다 얼음처럼 얼었다. 그럴수록 수현은 제 입술을 가만두지 못했다.
“헷갈려 하지 말고 원하는 게 있으면 내게 제시해서 그만큼 얻어가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수현 씨가 가져갈 게 많아지겠죠.”
“…….”
“우리는 그런 관계입니다.”
수: 차수현(23)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왔지만 여전히 가난에 붙들렸다. 배달알바를 하며 지내오던 어느날, 높은 시급때문에 페로몬 제공 지원 알바에 참여. 그 일로 우연히 찬희가 얽히게 된다. 결혼이고 뭐고 돈이 급했다. 그래서 큰 고민하지 않고 찬희와 결혼을 택했다. 씩씩하게 살아온 것처럼 이 계약결혼도 씩씩하게 해나갈 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공: 강찬희(29) 운성그룹 강 회장의 차남으로서 현재 운성문화재단 이사장. 전 약혼자와의 각인이 깨지면서 얻은 페로몬장애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상성하는 페로몬을 가진 오메가, 수현과의 우연한 만남에 계약결혼을 제시한다. 수현의 혈청으로 만든 페로몬제를 복용하고, 수시로 수현과 페로몬을 나누기 위해 입을 맞춘다. 목적이 없는 입맞춤을 하게 되는 어느 날, 자신의 감정이 변해가고 있음을 조금씩 인지한다.
-미리캔버스
-키워드는 수정 될 수 있습니다.
-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