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친 제비의 탈을 쓴 미친놈을 주웠다.
“흥부도 제비 다리 고쳐 준 다음에는 날려 보냈잖아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내가 너한테 기회를 주겠다니까.”
“아, 내려요!”
아무리 보아도 민간인은 아닌 것 같지만,
다 죽어 가는 사람을 내버려 둘 수는 없어 멀쩡히 살려 보내주었더니…….
“뭐죠?”
“제비의 귀환.”
“아니, 왜 다시…….”
“제비 아직 못 날아가.”
금은보화는커녕, 살려 줬으니 보따리까지 내놓으라는 성가신 혹이 붙어 버렸다.
욕심도 많고 별 변태 같은, 그런 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