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 내 약혼자 할래?”“약혼자…… 요?”“내 빌어먹을 약혼자님께서 바람나서 오늘 파혼했거든. 너 정도면 새 약혼자로 충분할 거 같아.”그녀는 대답도 듣지 않고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남자의 왼손 약지에 끼워 주었다.반지가 꼭 맞아서 괜히 이게 운명이라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너 내 약혼자 해라.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구시대적 인터넷 소설에나 나올 법한 대사를 하면서도 설희의 표정은 진지했다.“남자친구도 아니고 약혼자요? 하핫.”취한 그녀의 행동이 우스웠는지 남자는 소리 내 웃었다. “괜찮겠어요? 난 이거 진심으로 받아들일 건데.”그는 설희의 나머지 손까지 마주 잡았다.남자가 취했는지 어쨌는지까지 판단할 만한 정신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래서 손에 힘을 주고 대답했다.“나도 충분히 진심이야. 너 정도면 차고 넘치지.”“좋아요. 잘 부탁드려요, 약혼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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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23/03/08
  • 現在の作品다정한 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