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빙의#시한부남주#무심여주#눈새여주#공략#역하렘#소유욕#질투#다정남#사실 계략남
어느날 갑자기, 내가 공략 몰빵한 남자가 피기침을 뱉었다.
공략 게임에 들어와서 겨우 호감도도 끝까지 채웠는데! 돌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엔딩만 뜨면 되는데!
"설마......"
띠링!
[엔딩 - 시한부라 할지라도]
데드 엔딩이 떠버렸다.
***
에몬은 자신이 시한부란 걸 알자마자 침대에 드러누웠다.
처량하게 창 밖을 바라보더니 씁쓸히 웃는다.
"오늘은...... 피를 토하지 않아 다행이군."
"......"
"리비네. 나 힘이 없네. 이불 좀 덮어주겠어? 물도."
"......"
"오늘은 일하러 가지 마. 아. 혹시 볼에 뽀뽀도 해줄 수 있나?"
리비네는 눈을 가늘게 떴다.
어쩐지 시한부가 된 자신의 처지를 이용하는 것 같다.
"꾀병이시네요."
돌아서는 리비네를 잡으러 에몬은 침대에서 허겁지겁 뛰쳐나왔다.
***
기적적으로 증세를 늦출 약을 구했다.
데드 엔딩을 피하고 싶어서, 리비네는 매번 에몬의 약을 직접 챙겼다.
"요즘 나한테 관심이 많네, 리비."
[에몬의 호감도가 5 증가했습니다]
"저주란 거 말이야......꼭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
시한부가 된 이후로 에몬은 어쩐지 매일이 즐거워보였다.
반대로 리비네는 몹시도 피곤해졌다.
"저기, 약 안 먹으면 안 낫지 않을까?"
눈이 반짝반짝한 걸 보니, 에몬은 진심이었다.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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