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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らすじ
또 그 바닷가였다. 아마도 외갓집 근처의 바닷가일 것이다. 하얀 백사장이 그리 넓지 않게 펼쳐져 있으나, 모래는 희고 고왔다. 해변 뒷 쪽으로는 자그마한 소나무 숲이 있었다. 울고 있는 소녀에게 키가 훌쩍 큰 소년이 제법 큰 소라 껍데기를 귀에 대 주었다. 그 안에서 들리는 바다 소리를 들으며 소녀는 소년을 바라보았고, 소년은 웃으며 소녀를 바라보았다. “울지마..... 쪼꼬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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