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영의 눈앞에 있는 것은 갓 스무 살이 된 패기 넘치는 백제하였다. 그런데도 그는 음악실 앞에서 처음 만났던, 청량감 가득하던 열일곱 소년일 때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다. 노골적인 관심, 호감, 애정.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았다. 아니, 못 본 시간 동안 더 깊어졌다고 할 수 있었다. “손잡는 것도 데이트도 키스도 다 선배랑 하고 싶어요. 내 처음은 전부 다 한세영이랑 하려고 아껴 뒀어요.” “그럼… 해. 나랑.” 도장을 찍는 것처럼 세영이 입술을 꾹 눌렀다. 입술을 짓누르고만 있는데도 미칠 듯이 좋아서 제하의 숨이 거칠어졌다. 제하는 본능적으로 혀를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마치 그 안에 아주 맛있는 꿀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정신을 놓고 세영의 입 안을 장악하다가 등을 퍽퍽 치는 손길을 느끼고 몸을 뗐다. “하아! 하… 아…!”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던 세영이 간신히 숨을 몰아쉬었다. “미치겠네. 남들은 어떻게 이런 걸 아무렇지 않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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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2023/04/03
  • 現在の作品삼킨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