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성인식을 치르고 졸업반에 진입하는 어느 파티 날.도도했던 테오도라는 술에 취해 처음으로 에이든 앞에서 절박한 속마음을 고스란히 털어놓았다.“1등하고 싶어! 엉엉!”1등 에이든은 아카데미 구석의 벤치에 앉아 펑펑 우는 2등 테오도라가 안쓰러웠다.***책빙의로 얻은 인생 2회차, 나는 1등으로 졸업해야만 했다!그래야만 황태자와 파혼하여 데드플래그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만년 2등에 머물렀다.처참한 기분으로 성인식 파티에서 술을 과하게 마시고 다음 날 눈을 떴더니?옆자리에 빌어먹을 라이벌 1등 녀석, 에이든 판 울버레이크 대공 자제가 있다?‘이런, 나 이 녀석이랑 잔 거야?’어쨌든 녀석을 설득하여 우리 밤은 비밀에 부쳤다.1등 녀석이 말귀를 잘 알아들어 다행이었다.그리고 졸업식 날, 나는 꿈에도 그리던 1등으로 졸업을 했다.나는 집에 돌아가 아버님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제 소원은 파혼입니다.”***약혼자 테오도라와 결혼할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던 에이든은 자택으로 날아온 파혼 통지와 상세 경위에 어안이 벙벙했다.곧 편지를 와락 구긴 에이든의 눈빛이 조용한 흑화와 집착으로 번득였다.“이러라고 양보한 1등이 아닐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