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대한민국 최고의 MMA 선수 윤차혁, 한수정을 만난 순간, 갈망하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눈앞에 두고 그의 꿈이 바뀔 것 같다. 한 여자의 남자가 되는 것으로. “나하고 데이트하자고 한 것 같은데.” “네, 그랬었죠.” “난 키스가 빠진 데이트는 해본 적이 없어서.” 차혁이 몸을 낮추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입술을 제 입술에 가두고서 삼켜 버렸다. 그녀의 머릿속 회로가 일시에 정지된 것처럼 하얗게 비었다. ‘수정의 집밥’ 프로그램 진행자 한수정,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지는 일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윤차혁을 만난 이후 그 소설이 현실이 되어간다. “나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녀의 몸에 얼굴을 묻고 있던 차혁이 고개를 들어 수정을 보았다. “얼마든지.” “제가 좀 오래 참았거든요. 그래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데.” “내 몸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옵니까?” “…….” “누가 감당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은데.” “잠깐만!” “벌써?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속수무책, 야수 같은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이 감정은 정말 사랑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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