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해질녁, 미스르스웨트로 향하는 마차 안에는 한 어린 소녀가 고집스런 얼굴로 앉아 있었다. 소녀의 팔 안에는 온몸이 은빛털로 뒤덮인 고양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안겨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메아리. 메어리의 조그마한 얼굴은 야윌 대로 야위었고 몸은 삐쩍말라 있었다. 게다가 검은 색 옷에 검은 색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더욱 침울해 보였다...(중략) "저거 봐, 패티. 구름이 꼭 코끼리 모양 같애. 영국에도 코끼리가 있을까?" 메어리는 인도에서 살다가 영국에 있는 클레이븐 아저씨의 집에서 살기 위해 미스르스웨트로 가는 중이었다. 메어리가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아저씨의 집에서 살게 된 것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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