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튀 소설에 빙의했다 #하지만 도망가기 싫어함 #무심여주 #후회남주 #집착남주 #쌍방삽질]
남주의 아이를 임신하고 튀는 ‘임신튀’ 소설 속 여자주인공에 빙의했다.
원래라면 남주의 아이를 임신한 뒤에 도망을 가야 했지만…….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원작을 아는 난 애초에 남주를 오해하지도 않았다.
오해가 생기면 대화로 풀면 되는 일!
그래서 임신을 해도 도망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마님, 제가 주인님 몰래 할슈트에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준비했습니다.”
“그럴 필요 없는데……?”
“아무래도 공작님께 정부가 있는 것 같아요.”
“아니야. 그 사람은 정부가 아니라…….”
“가엾으신 분……. 제가 꼭 이곳에서 벗어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아니, 이 사람들 왜 이렇게 나를 내쫓으려고 안달인 거야?
* * *
결국 도망을 안 간 난 남주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그런데.
“아이라.”
그가 조금 전 달리아의 배를 쓸어내리던 손길로 그녀의 뺨을 살포시 감쌌다.
“이럼 내가 직접 죽일 수밖에 없잖아.”
뺨에 닿은 남자의 온기가 서늘했다.
“안 그래, 부인?”
아. 그냥 도망이나 갈껄.
X됐다.
#임신튀 소설에 빙의했다 #하지만 도망가기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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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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