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생을 한 남자만 보고 살아왔다.
내 가슴이 찢어져도, 멍이 들어도 꾹 참고 남자를 사랑했다.
상처 받고 지쳐서 떠나려고 하니 그제야 그가 너무나도 간절하게 나를 붙잡는다.
"너무 늦었어요."
그 한마디에 남자의 얼굴엔 절망이 내려앉았다.
***
“우리, 이혼해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을 수 있었다.
안도하는 클로이와는 달리 에드먼드는 무척이나 동요했다.
언제나 끄떡없던 단단한 표정이 잔뜩 일그러질 정도로.
“이혼? 어째서지?”
“어째서냐니요? 난 당신이 더 바랄 줄 알았는데.”
“난 바란 적 없어.”
“그래요? 그런데 어쩌죠. 나는 꽤 오래도록 생각해 온 일이라서요. 이혼해요.”
이번에 당황한 건 클로이였다.
꽤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에드먼드의 모습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이제와서 제 말을 물릴 생각은 없었다.
“이혼? 안돼. 절대 이혼은 해 줄 수 없어.”
“이제와서 무슨 소리예요, 에드먼드.”
“무슨 말을 해도 이혼만큼은 절대 할 수 없어.”
오히려 그가 매달리는 듯한 말투에 클로이의 고운 미소가 조금씩 일그러졌다.
클로이를 보는 에드먼드는 웃는 것도 우는 것도 아닌 얼굴을 한, 그야말로 절박한 사내 그 자체였다.
후회남/도도녀/업보빔/데굴데굴데구르르구를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