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코믹공포
(전 제목 : 공포 게임의 민폐캐가 되어버렸다)
눈앞에서 사람이 터졌다.
잔혹한 광경에 기절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난 공포 게임의 민폐 캐릭터에 빙의한 상태였고.
“무, 무서워요. 누나…….”
날 어딜 가지 못하게 꼭 껴안고 벌벌 떠는 이 어린애가 바로 공포 게임의 최종 보스이기 때문이었다.
아이인 척 연기하는 그가 사실 성인 남성이란 것도 잘 알았다.
그리고 그런 보스 앞에서 기절하는 순간 나도 저렇게 펑 터지겠지.
그런 내 두려운 속내도 모르고 보스는 내 품에 파고들며 훌쩍였다.
“누나아…….”
“작작 불러! 나도 무서워!”
네가 너무 무섭다고!
***
[‘훗날 이 세계의 정복자’ 할로웨이가(이) 문을 열어 당신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훗날 이 세계의 정복자’ 할로웨이는(은) ‘희극인’가(이) 잘 있다는 걸 확인 후 문을 닫습니다.]
연달아 나온 시스템 창에 쓰인 할로웨이의 현재 생각을 확인한 에블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미친 거야?”
누가 희극인이야.
***
할로웨이는 그렇게 제가 에블린을 잘 사육하고 있다 생각했다.
그리고 곧 그게 오만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누나가 원한다면 발이라도 핥을게요.”
그러니 여기서 나가지마, 에블린.
할로웨이가 에블린의 종아리에 입을 맞추었다. 에블린을 향한 눈동자엔 광기 어린 집착이 가득 담겨 일렁였다.
사육된 건, 자신이었다.
#안무서움
[연하(?)남주 / 겁먹으면서도 할 건 다 하는 여주 / 존댓말 남주 / 여주에게 심한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남주 / 저세상집착남주]
[놀랄 때마다 남주를 끌어안는 여주 / 그런 여주가 귀여워 미치는 남주]
표지는 팬아트 입니다.
팬아트 주신 '과제하는애옹'님 감사합니다ヽ(✿゚▽゚)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