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어.”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예민한 다그침에 리에나의 입술이 곡식의 낟알을 머금은 참새의 부리처럼 딱, 다물렸다.
못 들을 줄 알았는데, 귀도 밝지.
귀가 먹먹할 정도로 시끄럽게 내리는 빗속에서도 자신을 욕하는 소리는 또렷하게 들리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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