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내리던 날.
“날 괴롭힌 녀석들조차 일찍이 하늘의 용이 되었거늘 어찌하여 나는 아직도 이 땅에 있단 말이오!”
“원통하도다! 워언통흐어억으으흡흐윽…….”
우현이 마음의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하늘을 향해 3천 년 치의 분노를 내뱉던 그런 날이었다.
그날.
“지금 남의 터에서 뭘 하는 거야?”
맥이 빠진 어리둥절한 목소리와 함께 우현이 터 잡은 곳의 주인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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