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혐오발언, 구직자 차별, 가난, 참사사회적 경험은 어떻게 피부 밑으로 스미는가말하지 못한 상처도 몸은 기억한다!흡연은 폐암의 원인이고, 벤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백혈병에 걸린다. 역학자(epidemiologist)들은 이러한 질병의 원인을 찾는 일을 한다. 그렇다면 타인에게 혐오 발언을 듣거나 구직 과정에서 차별을 겪거나 회사에서 해고를 당했을 때, 이러한 경험도 질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회역학자(social epidemiologist)’들은 이런 사회적 경험이 어떻게 우리 몸에 스미고 병이 되는지를 추적한다.사회역학자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차별 경험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차별이나 폭력을 겪고도, 말조차 하지 못할 때, 혹은 애써 괜찮다고 생각할 때 실은 우리 몸이 더 아프다는 것을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고용 불안, 차별 경험, 혐오발언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