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놈이 세상을 멸망시킬 빌런이란 걸 알고 있다. 회귀한 김에 멸망을 막을 거냐고? 아니? 내가 왜?! 오히려 팍팍 밀어주기로 했다. 이 거지 같은 세상은 확 망해버려야 하니까. 어려서부터 잘 가르치면 더 잘 멸망시키려나? 새싹 빌런을 사랑으로 키워보자!
“나는 평생 형이랑 같이 살 거야.”
그런데 왜….
“바라는 건 그것 뿐이야. 형도 그렇지?”
세상을 향해 폭발해야 할 광기가 이상한 쪽으로 터진 걸까…?
“그래야만 할 거야, 형.”
내 턱을 쥔 놈의 손이 억지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힘으로 버티면 틀림없이 턱 뼈가 바스러질 것이다. …아무래도 애를 잘못 키운 것 같다.
@한줄 요약 : 용사였던 수가 죽어 과거로 돌아가 세상을 멸망시킬 빌런을 잘(?) 키우는 이야기(아마 육아물은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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