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왕궁의 엑스트라 하녀에게 빙의해버렸다.
아니, 다른 로맨스 소설은 귀족영애나 공주에 빙의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던데
나는 왜 흔해빠진 하녀 1이야?
기왕 이렇게 된 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엑스트라라면 궁중암투도,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상황도 없을테니.
아무 일 없이 착실하게 일하고 봉급받고 저축해서 노년에 안정적으로 사는 삶도 나쁘지 않을지도?
그런데 내가 빙의한 이 캐릭터, 뭔가 이상하다.
나, 하녀 맞아?
(본문)
검은 복면을 쓴 사내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 치는 나를 에워쌌다.
"여자는 어떡할까요?"
그들의 목적은 리안 왕자였다. 운 나쁘게 말려든 나는 그들의 입장에선 큰 변수였을 것이다.
"말이 새어나가면 곤란하지. 자비를 베풀어 고통없이 갈 수 있게 해 주마."
이봐요, 자비라는 게 그런 뜻이 아니잖아요.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말을 끝낸 남자는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칼날이 내 목을 향하는 건 한 순간이었다.
"꺄아악!"
그 순간, 내 몸이 멋대로 움직였다.
"어라?"
나는 내가 휘두른 빗자루에 명치를 맞아 쓰러진 사내를 내려다보며 얼빠진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