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가이드버스물에 빙의했다.당장 볼모로 팔려나갈 운명이지만 S급 가이드면 적어도 살려줄 가치는 있을 터.
잘 구슬려서 살아남아야지.
그런데.
"그대의 취향은 알기 쉽군. 청발이면 누구라도 상관없나?"
하필이면 황자가 저런 말을 하다니. 이게 아닌데. 가이딩할 때 티가 났나. 아무래도 신체 접촉이 필수니까...
볼모 주제에 오히려 밝힌다고 소문날 줄 알았건만...
"알겠다."
대체 뭘 알겠다는 건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청발로만 이루어진 분대를 끌고 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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