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배틀연애, 뭔가 특이한 재벌가, 재회물, 본격 사내연애, 재벌계략수x무심단호박공]
태산그룹 후계자이자 집안의 유일한 오메가인 하진서. 과로로 히트사이클 주기가 불규칙해진 그에게 맞선으로 짝을 찾으라는 특명이 내려진다. 7년 전 종적을 감췄던 첫사랑 류선우를 우연히 마주친 진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붙들어두려 하는데.
“그러니까 간밤에... 우리 둘이... 뭔가 하긴 했다는 거고.”
더듬더듬 말을 뱉는 선우의 얼굴이 형편없이 일그러졌다.
“일단 네가 뭘 원하는지 들어나 보자. 책임이든 뭐든, 내가 할 수 있는 건...”
“우리 아버지 앞에서 딱 한 번만 사귀는 사이인 척해줘.”
“뭐?”
“그래야 귀찮은 맞선을 안 보거든.”
재벌가는 다 이런가. 연애와 승진을 놓고 거래처럼 논하는 부자지간도 묘했을뿐더러, 눈속임을 하려는 진서도 기가 막혔다. 선우는 말없이 눈을 끔벅거리며 그가 던진 퍼즐을 골똘히 맞췄다.
“내가 거절한다면?”
“강간미수로 집어넣어야지 뭐. 철컹철컹.”
* 하진서(26세, 수) : 재벌2세 임원, 열성 오메가, 계략수, 여우수, 능력수, 적극수, 순정수, 미인수
류선우(26세, 공) : 계약직 사원, 우성 알파, 철벽공 > 사랑꾼헌신공, 상처공, 동정공, 절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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