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금도 성장 중인 어른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김경선 작가의 성장 에세이여자로서의 삶에 대해,“여자로 태어나면 4개의 메달을 갖게 된다.딸, 아내, 며느리, 그리고 엄마라는 메달”여자로 태어난 순간 딸이 되고, 누군가의 아내, 며느리, 엄마가 될 수 있다. 작가는 여자로 태어나 주어진 삶과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아들 하나에 딸 셋이었던 사 남매 속에서 눈에 띄고 싶어 외롭게 노력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사랑하는 남편의 가족 안에 자리 잡기 위해 애썼던 시절의 자신을 위안할 여유도 생겼다. 무엇보다 자신을 가장 성장시켰던 엄마로서의 시간과 순간들에 행복하고 고마워한다. 부모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성장한다는 걸 되새기며.직업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연봉 200만 원으로 시작한 글 쓰는 일”“쓰고 싶은 걸 쓰고, 쓰기 싫으면 말고”사실 작가는 작가로 살게 되면서 처음부터 ‘쓰고 싶은 것만 쓰는’ 자세를 가질 수는 없었다. 전업 작가로 일하던 초반, 작가의 연봉은 200만 원이었다. 그러니 쓰고 싶은 걸 쓰는 게 아니라, 주어진 것을 최대한 잘 써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다른 사람들이 주의 깊게 보지 않을 짧은 정보성 글쓰기에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밤을 새워 쓰던 시절이 있었다. 가리지 않고 썼던 글들이 든든한 받침이 되어 이제는 주어진 글이 아니라 쓰고 싶은 걸 쓸 수 있는 작가가 되었다. 쓰고 싶은 걸 써도 충분히 좋은 글이 될 수 있는 단계가 된 것이다. 작가는 ‘일이란 어느 단계건 힘든 순간이 있고, 이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직업인으로서의 성장’이라는 걸 이야기한다.작가는 처음부터 작가가 되리라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으나 우연히 시작된 글 쓰는 일이 오늘의 직업이 되기까지 겪은 일들과 글을 쓰는 자신만의 방법과 작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한다. 글 쓰는 방법이나 작가가 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은 작가의 경험담과 노하우 소개 글을 메모해 보자.나이 듦에 대해,“사춘기가 치솟는 성장을 향한 것이라면갱년기는 신체적으로 사그라드는 늙음과 죽음을 향한 것일 뿐.”탄력을 잃은 잇몸 탓에 이 사이에 음식물이 자꾸 끼고, 호르몬의 변화로 시도 때도 없이 열이 나고 얼굴이 후끈거릴 때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나이 듦을 느낀다. 이 또한 지난 우리의 성장 과정처럼 또 하나의 과정이다. 육체는 사그라드는 과정일지라도 이를 담담하게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우리의 마음은 오늘도 여전히 성장 중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