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16년 3월, 이세돌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간의 ‘세기의 대결’이 있었다. 결과는 4승 1패. 알파고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언론과 대중은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 속도를 찬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몰고 올 변화를 예측하며 두려워했다. 그러나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비단 인공지능뿐만이 아니다.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은 더 극적이다. 복제양 돌리가 태어난 지 20년이 채 되기도 전인, 지난 5월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150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인간의 유전자 합성에 관한 비밀회의를 개최한 사실이 보도되었다. 인간 유전자 합성은 곧 ‘맞춤형 인간’ 탄생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생명의 신비를 밝히는 도전이라 주장하는 한편, <뉴욕타임스>는 “인간창조로 이어질 수 있는 회의가 비밀리에 열린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일부 과학자들은 신의 영역인 생명창조에까지 인간이 관여하려 한다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뜨겁다. 이처럼 인간은 생명공학 기술의 힘을 통해 완벽해지려는 항해에 박차를 가하고, 급기야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이 밝은 전망과 어두운 우려를 동시에 안겨준다고 말한다. 밝은 전망은 인간을 괴롭히는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예방의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고, 어두운 우려는 우리의 유전적 특성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샌델은 인간 복제, 근육·신장·기억력 강화 약물 복용, 줄기세포 연구 등 유전공학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어떠한 윤리적 입장을 취해야 할지 더 이상 그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생명윤리를 둘러싼 다양한 도덕적 난제들을 제시하면서, 인간 생명의 근원을 재설계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관한 도덕적 판단을 촉구한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생명과학 시대, 삶과 생명에 대해 우리가 갖춰야 할 올바른 가치와 미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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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6/08/09
  • 現在の作品완벽에 대한 반론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