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쓰다 ‘첩보 로맨스물’ 드라마데뷔 후,
버릇 못 고친다고 남주&섭남주 커플로 하드한 29금을 썼다가-
비밀 요원인 서브 남주로 빙의됐다.
1화부터 왜인지 남주가 들이대는데… 여주가 아니라 왜 저한테?
죽일까 무서워서 얼떨결에 복종하면서 제대로 꼬여버렸다.
의 선택지에서 택할 건 하나뿐.
﹝앉아있던 남자 면접자는 깍듯이 인사를 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 봐도 위화감이 느껴지나 보다. 깝죽거리다가는 뼈도 못 추린다는 그런 직감이.
“…너 나랑 잤지?”
“네?!”
딸랑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강온음이 말했다.
아니 면접 질문 안 하세요…? 밑도 끝도 없이 잤다니요? 물론 그 냉골 같은 쪽방에서 잠은 잘 잤는데, 그걸 물어보는 건 아니시잖아요.
“제가요?”
“…….”
뭐가 잘 안 풀리는지 강온음이 인상이 찌푸려졌다. 나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크로스백을 붙잡았다. 아 도망가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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