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이드를 만나면 죽이고 싶었습니다.”
26살. 개 같은 직장에서 퇴사하고 가이드가 된 지 반년.
엿 같았던 하루하루가 상쾌하게 변하고, 음울하기 짝이 없던 정신이 환기된 지 반년.
인생에서 연관 없던 에스퍼를 제대로 만난 지도 반년.
“……당신을 정말 죽이고 싶었다고.”
……사람한테 죽이고 싶었다고 들은 지는 처음?
“오, 그러셨구나…….”
26살, 악재(惡災)의 해이지 않을까 싶을 때 눈앞에 에스퍼가 날 쏘아보며 울었다.
“저 잘해요.”
“아, 네.”
아무 가이드와 잔다고 협회에 소문난 에스퍼도 말했다.
“저 진짜 잘해요.”
“…….”
내가 못 알아듣는 눈치자, 내 옷깃을 잡은 손 말고 다른 손을 나 보란 듯 들었다.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
손가락을 둥글게 만든 공간에 혀를 넣을 듯 날 내려다봤다. 에스퍼의 얼굴이 붉다. 내 정신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하하.”
여기 에스퍼‘들’은 제정신이 아닌 게 맞는 것 같다.
[가이드버스, 역하렘, 쌍방구원물, 현실피폐물, 고구마물, 사건물]
여주- 조용한여주, 만만하게생긴여주, 눈치살피는여주, 굴림여주, 약욕쟁이여주, 약난폭여주, 약비관적여주, 철벽여주
남주1- 에스퍼남(딜러), 유치남, 여주한정다정남, 여주한정울보남, 약욕쟁이남, 약난폭남, 약성격더러운남, 순정남, 직진남
남주2- 에스퍼남(탱커), 여주한정울보남, 여주한정수줍남, 순정남, 짝사랑남, 원래발랄했던소심남, 냉정남, 여주한정다정남
남주3- 에스퍼남(힐러), 상처남, 문란남, 자낮남, 약삐뚤어진남, 집착남, 분리불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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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계약작